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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st attraction
불갑사
불갑산(516m) 기슭에 자리 잡은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384년)때 인도스님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면서 제일 처음 지은 불법도량이라는 점을 반영하여 절 이름을 부처불, 첫째갑, 불갑사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영광의 '법성포' 라는 지명도 성인이 법을 가지고 들어 온 포구였다고 해서 '아무포'에서 '부용포' 라는 이름에서 바뀌었다 한다. 자연스러운 돌계단을 올라 처음 마주하게 되는 천왕문 안에는 목조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다. 이는 도선국사가 창건한 전북 흥덕 연기사에 있던 조선 중기때 작품인데 고종 7년에 설두선사가 불갑사를 중수하면서 폐사된 연기사에서 옮겨왔다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