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그라구입 ‘157㎞ 직구·박석민의 아들’ 박준현, 신인 1순위로 키움 간다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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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지명권을 가진 허승필 키움 단장은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서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박준현의 이름을 호명했다. 우완 박준현은 올해 전국고교야구에서 10경기 40.2이닝을 던지며 2승1패 평균자책 2.63(18실점 12자책)을 기록했다. 삼진은 54개를 잡았다.
박준현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혀왔다. 최고 시속 157㎞의 묵직한 공이 무기다. 박준현은 경쟁자인 김성준(광주제일고), 문서준(장충고)이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하면서 사실상 1순위 지명을 예약한 상태였다.
박준현은 더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해서 메이저리그 진출 대신 한국 무대를 선택했다. 키움에 뽑힌 만큼 더 잘 준비해서 빨리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함께 무대에 오른 박석민은 눈물까지 보였다. 준현이 아빠 박석민입니다라고 입을 연 박석민은 준현이가 야구인 2세로 운동하는 게 좋은 점도 있지만, 힘든 점도 있었을 텐데 잘 커줘서 자랑스럽다. 프로는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항상 말했다. 겸손한 자세로 코치님들에게 잘 지도받고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키움에 이어 2024년 순위 역순으로 NC, 한화, 롯데, SSG, KT, 두산, LG, 삼성, KIA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은 KIA에서 1·4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NC도 한화와 SSG로부터 각각 3·4라운드 지명권을 받아 행사했다.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가진 NC는 공·수·주 능력을 두루 갖춘 대어급 내야수 신재인(유신고)을 뽑았다. 한화도 3순위 지명권으로 투수가 아닌 외야수 오재원(유신고)을 뽑았다. 오재원은 콘택트 능력과 함께 기동력을 겸비한 외야 자원이다. 전체 7번 지명권을 가진 두산은 외야수 김주오(마산용마고), KIA로부터 넘겨받은 전체 10번 지명권을 행사한 키움은 내야수 박한결(전주고)을 뽑아 1라운드 지명 선수에 예상보다 야수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4~6순위 지명권을 가진 롯데, SSG, KT는 각각 신동건(동산고), 김민준(대구고), 박지훈(전주고)을 선발했다.
모두 상위 지명이 예상된 투수들이었다. 뒤이어 전체 8순위 지명권을 가진 LG는 우완 정통파 투수 양우진(경기항공고)을 호명했다. 삼성은 투수 이호범(서울고)을 데려갔다.
지난달 열린 트라이아웃 참가자 중에서도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출신 외야수 신우열이 전체 37순위, 두산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미국 대학야구 명문 출장용접 아칸소 대학교에 입단했던 투수 조재우(현재 센트럴 플로리다대)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임에도 SSG가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뽑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역대 최다인 총 1261명이 신청했다. 그중 110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명률은 지난해 10.88%보다 조금 낮아진 8.72%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테마존을 오는 26일 오픈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케이팝 걸그룹이 악령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영화에 등극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에버랜드 축제 콘텐츠존 일대는 작품 속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한옥 스타일의 테마존 입구를 지나면 대형 LED 스크린에서 작품 속 주요 장면과 인기 OST ‘골든’, ‘소다팝’이 흘러나와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곳곳에는 캐릭터 일러스트와 등신대, 호랑이 캐릭터 ‘더피’ 대형 아트 조형물이 설치돼 포토스팟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팬들은 자신만의 인증샷을 남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주요 캐릭터의 스토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헌트릭스’ 체험존에서는 비행기에서 악령을 퇴치하는 장면을 재현한 비행기 슈팅 게임, 망치로 악령을 퇴치하는 두더지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아이돌 어워즈 무대를 구현한 ‘골든 퍼포먼스 포토존’에서 작품 속 주인공처럼 무대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또한 ‘사자 보이즈’ 체험존에서는 OST 가사 맞추기 게임, 영혼 바치기 게임 등으로 작품 속 장면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고, ‘유어 아이돌 퍼포먼스 포토존’에서는 불꽃 앞에서 멤버가 된 듯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기에 ‘얼렁뚱땅 챌린지’, 리듬댄스 게임 등 참여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각 체험 프로그램을 완료하고 스탬프 미션을 달성하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요 캐릭터가 그려진 스페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먹거리와 굿즈도 풍성하다. 축제 콘텐츠존 인근 스낵버스터 레스토랑은 연말까지 ‘사자 보이즈의 단골 분식집’ 콘셉트로 운영되며 라면과 김밥 등 K-분식 메뉴를 선보인다. ‘헌트릭스 세트’, ‘사자 보이즈 세트’, ‘소다팝 에이드’ 등 그룹별 스토리를 반영한 특별 메뉴도 출시돼 팬심을 자극한다. ‘헌트릭스 골든 글로우 에이드’, ‘핫마요 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역시 운영돼 즐길 거리를 더한다.
테마존 내 굿즈샵은 작품 속 지하철 장면을 모티브로 꾸며졌으며 키링·마그넷·쿠션 등 38종의 한정판 상품을 차례대로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판다x더피’ 코스튬 인형, ‘더피’ 자수 갓 등 에버랜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굿즈도 만날 수 있다.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분장 체험실도 마련돼 악령 패턴 페이스 페인팅을 하거나 저승사자 도포와 갓, 아이돌 무대의상을 입고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11월 16일까지 가을 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를 운영하며 에메랄드 시티, 블러드 시티 등 다양한 가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