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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리투아니아 야당인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이 27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결선투표에서 제1당을 차지해 연립정권 출범이 유력해졌다.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총선 결선투표 결과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이 총 141석 중 52석을 확보해 집권 여당 조국연합(28석)을 제쳤다.이날 결선투표는 지난 13일 1차 투표에서 비례대표로 정당 배분이 확정된 70석과 지역구 직선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온 8석을 제외한 63석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사회민주당은 1차 투표에서 20석을 얻어 선두를 차지했고, 진보 성향 정당들을 연립정부 상대로 지목해 이날 결선에서 압승했다.사회민주당과 연대 전략을 편 진보 성향 ‘농민녹색연합’(8석)과 ‘리투아니아를 위해’(14석)까지 합하면 세 정당은 합계 의석수 74석으로 연정 구성 요건을 확보했다. 빌리야 블링케비추테 사회민주당 대표는 이날 승리를 선언하며 “이번 선거 결과는 리투아니아 국민이 변화를 원하고, 완전히 다른 정부를 필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