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그라구입 KB국민은행,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 개최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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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포럼은 인공지능(AI)과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경영진을 비롯해 KB국민은행과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등 340여명이 참석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포럼은 다가올 경영환경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경영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75억 부실대출’로 흡수합병과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등의 사태를 초래한 새마을금고 전·현직 임직원들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김국식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대표 A씨(53)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 전무 B씨(59)에게 징역 7년, 부장 C씨(52)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보석 등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던 이들은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서류를 위조해 238회에 걸쳐 475억원이 넘는 대출금을 편취했다며 범행 경위·수법·기간·횟수, 피해액 규모 등에 비춰 죄책이 대단히 무겁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이 범행으로 피해를 본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는 자본잠식 상태가 돼 인근 화도새마을금고로 흡수합병되는 중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피해액 대부분도 회복되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 B씨와 C씨에 대해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에 큰 손해를 끼쳐 죄책이 무겁다며 업무상 배임 피해액이 대부분 회복되지 않은 점, 이 범행으로 직접 취득한 이익이 확인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3년 7월 새마을금고는 금고 임원까지 가담한 부동산 불법 대출 사건으로 뱅크런 등의 사태가 벌어졌다. 검찰은 2018년 7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위조한 서류를 제출하는 수법 등으로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에서 238회에 걸쳐 총 475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또 필요한 서류를 제출받지 않거나 현장 조사 없이 무단으로 대출해 줘 새마을금고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B씨를 불구속기소, C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에서 퇴직한 후 건설사를 차린 A씨는 친분이 있는 B씨와 C씨에게 대출을 청탁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직원이나 지인들 명의의 토지 담보나 위조 서류로 탐정사무소 대출을 받았으며, 대출 이후에는 공사 자금 대출 용도와는 다르게 채무 돌려막기 등에 사용했다.
결국 A씨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부실 채권을 감당하지 못한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는 2023년 7월10일 자본잠식 상태가 됐고 12일 뒤 인근 화도새마을금고에 흡수합병됐다. 이후 화도새마을금고에는 불안감에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고객이 몰리면서 3일간 약 100억원이 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초등학생 대상 유괴 미수 사건이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자 경보기 등 호신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경보기·스프레이·삼단봉 등과 같은 호신용품 품목의 거래액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5배(157%)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부근에서 유괴 미수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2일 이후 인천, 광명, 제주 등 전국에서 아동·청소년을 노린 유괴 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판매가 급증한 주요 호신용품을 보면, 경보기와 스프레이 거래액이 같은 기간 각각 141%, 153% 늘었다. 삼단봉과 잠금장치 등을 포함한 호신용품 기타 카테고리 거래액도 143% 증가했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호신용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달 대비 18% 늘었다고 밝혔다. 버튼식 전자 호루라기, 호신용 전기충격기 등이 카테고리 내 매출 상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호신용품은 그간 주문 건수 자체가 많지 않던 품목이라 최근 주문 몇 건만으로도 매출이 급증한 것이긴 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육아 커뮤니티나 오픈마켓 등에는 호신용품 구매를 문의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호신용품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종류가 많더라고 했으며, 다른 누리꾼은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호신용품을 구입해 아이 학교·학원 가방에 달아줬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호신용품 검색도 늘고 있다. 네이버 쇼핑 트렌드에 따르면 같은 기간 호신용품 검색량이 32% 늘었는데, 연령별로는 학부모의 주 연령대인 40대와 30대가 가장 많았고, 남녀 비중은 각각 69%, 31%였다.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정부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0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과 관련해 국민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신속한 수사, 철저한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생 36만명에게 개인 호신용 ‘안심벨’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교육청들도 교육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