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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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행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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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헝가리어로 번역한 김보국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가 헝가리 공로훈장을 받는다.주한 헝가리문화원인 리스트문화원은 27일 헝가리 문학의 고전 작품들을 한국어로 번역한 김 교수의 업적을 인정해 헝가리 국가 최고 훈장 중 하나인 기사십자훈장을 수여 한다고 밝혔다. 문화원 측은 김 교수가 남북한 관련 헝가리 자료에 대해 오랫동안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 온 공로도 함께 언급했다.김 교수는 경향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수훈 소감에 대해 “나는 항상 뒷길로 다녀온, 음지의 연구자라 훈장을 받는다는 소식이 기쁘면서도 부담감을 느꼈다”고 했다.실제로 김 교수는 크게 주목받지 않는 분야에 수십 년간 몰두해 온 학자다. 한국외국어대에서 헝가리어를 전공한 후 헝가리 외트뵈시롤란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한국에서는 낯선 헝가리 문학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 작품을 헝가리에 소개하는 양국 문학의 가교 구실을 해왔다. 헝가리 대표 문학 ...
워싱턴포스트(WP)가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사설을 준비했다가 사주인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의 지시에 따라 철회한 후, 불과 사흘 만에 20만명의 구독자를 잃었다. 전체 유료 구독자의 8%에 달하는 숫자다. 앞서 LA타임스도 해리스 지지 선언을 하기로 했다가 사주 반대로 불발되자, 이에 항의하는 편집위원들이 줄사퇴하는 후폭풍을 겪고 있다.사설을 통해 지지 후보를 밝히는 것은 미 언론의 오랜 관행이다. 시대가 어떤 지도자를 필요로 하고, 누가 그에 가장 가까운 후보인지 설명함으로써 독자에게 판단 잣대를 제공하는 걸 언론의 공익적 사명이라 여겼다. 언론사의 지지 후보가 정권과의 친소 관계에 따라 결정되는 게 아니고, 의견과 사실은 철저히 분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그러나 몇년 전부터 이런 관행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마이애미헤럴드 등 30여개 신문사 사주인 맥클래치가, 2022년에는 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