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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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행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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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냐고요? 아뇨. 너무 재미나요.” 지난 26일 경북 구미 CC클라이밍센터에 모인 초등학생들 표정은 밝기만 했다. 진지하게 인공 절벽에 매달려 조금씩 이동하다가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금방 미소가 번졌다. 이들은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할수록 재밌다. 성취감, 자신감이 생겼다”며 웃었다.대한체육회가 진행하는 ‘신나는 주말체육’ 학교 밖 프로그램 모습이다. 장소는 전문 클라이밍 센터. 지도도 자격증을 가진 베테랑 강사들이 맡았다. 이들은 총 15주간 토요일마다 초등생 20명을 가르친다.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처음에는 몸 풀기식 기본적 압벽 타기 수업이 진행됐다. 이어 장애물을 피하거나 굴곡진 코스를 타는 순서가 이어졌다. 혼자 외줄을 걷거나 둘이 서로 맞잡고 줄을 타는 코스도 있었다. 마지막 집라인은 인기 만점이었다.어른들에게는 아찔하고 힘겨워 보이는 걸 아이들은 놀이처럼 느끼는 듯했다. 코스를 통과할 때마다 함성이 터졌고 시키지 않아도 암벽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임기가 이틀 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4명의 연임안을 재가하기 직전까지도 공수처에서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검사 연임이 불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무성했다. ‘윤 대통령이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를 이끌어 온 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를 연임시키지 않을 빌미를 찾고 있다’는 설이 돌았다. 윤 대통령이 찾고 있다는 ‘빌미’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공수처 주변에서 흘러나왔다.검사 연임 결정이 미뤄지는 동안 공수처는 큰 혼란을 겪었다. 공수처 관계자들은 연임 지연과 연이은 검사 사직 탓에 “수사팀이 수사에 손을 못 대고 있다”면서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연임안이 재가되지 않는다면 채 상병 사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등 공수처가 맡은 굵직한 현 정부 관련 수사가 한동안 좌초할 위기였기 때문이다. 야당뿐 아니라 여당이 추천한 위원들도 포함된 공수처 인사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검사 4명의 연임을 의결했는데도 윤 대통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