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4-12-11
- 조회62회
- 이름행복인
본문
지난해 혼인기간이 5년 이하인 신혼부부가 처음으로 100만쌍을 밑돌았다. 저출생 기조로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비중은 절반에 육박했다.통계청은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신혼부부통계’를 발표했다. 매년 11월1일 기준 혼인 신고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부부 중 혼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부부 중 1명 이상이 국내에 거주하는 신혼부부가 조사 대상이다.지난해 신혼부부는 97만4000쌍으로 1년 전(103만2000쌍)보다 5.6%로 줄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신혼부부가 100만쌍을 밑돈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신혼부부 수는 매년 5만~8만명씩 줄어들고 있다. 신혼 부부 중 초혼부부의 비중은 78.9%, 재혼 부부는 20.7%였다.다만 혼인 1년차 신혼부부는 19만1175쌍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1년차 신혼부부가 증가한 것은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결혼 수가...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두 시간, 나주역에 도착해 다시 차를 타고 한 시간여를 달렸다.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남(正南)쪽. 남도의 풍요와 온기를 품은 전남 장흥엔 겨울 먹거리 잔치가 한창이다. 드넓은 득량만이 내어놓는 싱싱한 갯것과 비옥한 산과 들의 기운을 듬뿍 담은 진미를 맛보며, 지금 가장 맛있는 장흥의 겨울을 만끽했다.일년을 기다렸다, 장흥 굴구이겨울에 진가를 발휘하는 별미가 한두 가지랴. 그중에서도 장흥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제철 굴은 알이 굵고 감칠맛이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매년 11월부터 2월 말까지 장흥 해안에서 굴 잔치가 벌어지는 이유다. 겨울 바다의 맛과 향을 듬뿍 담은 굴은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불에 구우면 풍미가 폭발한다. 장흥에서도 용산면 남포마을과 관산읍 죽청마을이 굴구이로 유명한데,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굴구이를 먹으러 인근 광주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며 작은 바닷가 마을이 북적인다.죽청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