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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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참관단이나 전황 분석단을 보내지 않는다면 “직무유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활동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한국 정부나 군 인력을 파견하는 것을 기정사실화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 장관은 참관단 파견이 파병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군) 파병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당연한 우리 군의 임무이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잘못된 일이자 직무유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김 장관은 참관단 파견에 대해 “이라크전을 비롯해 각종 전쟁시 쭉 보내왔다”면서 “특히 우크라전의 경우 북한군이 참여하기 때문에 북한군의 전투 동향 등을 잘 분석해서 향후 우리 군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새로...
전라도 지역의 덕망 높은 명문가로 일제 시대에는 항일 독립운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해방 후에는 통일 운동에 헌신했으나 전두환 정권 시절 일족이 간첩단으로 몰려 멸문에 가까운 화를 입은 가문이 있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261호로 지정된 보성 봉강리 정씨 고택 ‘거북정’의 주인이었던 봉강 정해룡(1913~1969)과 영성 정씨 일가 이야기다.좌우를 넘나들며 민족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헌신했던 정해룡의 일대기를 담은 <정해룡 평전>(도서출판 길)이 최근 출간됐다. 정해룡과 일가가 겪은 비극은 일제 식민지배와 분단 체제가 이 땅에 남긴 상처를 고스란히 대변한다.정해룡은 충무공 이순신의 종사관을 지낸 반곡 정경달(1542〜1602)을 배출한 영성 정씨 사평공파 종손으로 태어났다. 3000석 규모 대지주였던 그의 집안은 춘궁기와 흉년이면 마을 사람들에게 곡식을 푸는 가풍을 이어와 대대로 높은 평판을 쌓았다.정해룡은 ‘일제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