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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스페인 남동부를 강타한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58명으로 늘어났다. 8시간 동안 20개월치 비가 쏟아진 기습 폭우에 주민 대피령도 늦어지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스페인 구조 당국은 31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발렌시아 지역의 사망자가 15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근 카스티야 라만차에선 2명, 안달루시아에선 1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이는 1973년 10월 홍수로 300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다.구조 당국이 급류에 휩쓸린 자동차와 물에 잠긴 건물 등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접근조차 못한 현장도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당국은 실종자 규모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발렌시아 주요 도로에서는 수천대에 이르는 자동차가 두꺼운 진흙탕에 처박힌 채 옴짝달싹 못하고 있으며, 도로 침수가 시작될 때 미처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한 이들의 시신도 그대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카르 푸엔테 교통부 장관은 “안타...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쯤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생 A양(7)이 쓰레기 수거 차량에 부딪쳐 사망했다.차량 운전자 B씨(49)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아파트를 빠져나가기 위해 후진하는 과정에서 A양을 친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양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