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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패스 사기 농민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트랙터 상경 시위를 예고했다. 금사과·금배추 등 농산물 수급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수입을 확대하며 농업 기반을 무너뜨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만이 이번 내란 사태를 계기로 폭발하고 있는 것이다. 탄핵 정국 돌입으로 폭설 피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지연되는 등 농촌 현장의 국정 공백도 커지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가톨릭농민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8개 농민단체 연대체인 ‘농민의길’ 소속 회원들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농민 총력투쟁 선포식’을 열었다.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집단 불참하며 표결 자체를 좌절시킨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국민의 뜻을 전면으로 저버리며 위헌과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농민단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 사회대개혁 실현’을 요구하며, 오는 16~21일 농기계 1000여대를 앞세운 ‘트랙터 상경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