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올 추석 선물 주류는 ‘주류 세트’…위스키·와인 예약 매출 급증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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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자료를 보면, 양주 세트는 예약이 시작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지난해보다 26.6% 늘었다. 기저 효과는 아니었다. 지난해 추석 이마트 양주와 와인 세트 합계 매출은 2023년보다 8.2% 증가한 수준이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으로 물량을 대량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독 상품 개발 등 선물 세트 차별화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조니워커 블루’(750㎖)의 경우 26만9800원에 내놨다. 시세보다 약 10% 저렴한 수준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단독 상품도 눈에 띈다. ‘글렌알라키 12년’(700㎖)과 ‘노마드 리저브 10년’(700㎖)을 9만원대 후반에 내놨고 트레이더스에서는 ‘듀어스 더블더블 21년’(500㎖·14만9800원), ‘글렌파클라스 15년’(700㎖·12만9800원) 등을 선보였다.
와인 역시 세트 예약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9% 증가했다. 이에 대비해 이마트는 2병 세트 구성 50% 할인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렸다.
특히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조합을 강화했다. 이마트에서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매출은 지난달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8%, 8.3% 증가했다.
대통령실은 12일 한·미 관세 및 무역협정 논의와 관련해 합리성이나 공정성을 벗어난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미 관세협정 문서화를 압박한 것에 따른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우리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협상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 및 무역협정과 관련,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한 대로 수용하거나 관세를 인하 합의 이전 수준으로 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에) 왔을 때 서명하지 않았다. 그가 백악관에 와서 우리가 무역에 관해 논의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을 텐데 그건 문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한국은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 명확하다. 관세를 내거나 협정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러트닉 장관의 언급은 3500억달러(약 486조원) 대미 투자 패키지의 구성과 방식, 투자 수익 배분 등을 미국의 요구대로 수용해 무역헙정에 최종 서명하지 않으면, 한국에 대한 국가별 관세(상호관세)를 현재 한·미 간 무역합의에 따라 인하된 15%가 아닌 당초 책정한 25%로 되돌리겠다는 위협으로 풀이된다.
한·미 양국은 미국 이민당국으로부터 구금된 한국인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본격적인 무역협상에 재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취임 카마그라구입 100일 기자회견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에 대해 분명한 건 저는 어떤 이면 합의도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여성들의 디자인 분야 지식재산권 출원이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 등 환경 변화 속에서 시장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여성 출원인들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특허청이 내놓은 국내 디자인권 출원 현황 자료를 보면 1999년 7.6%에 그쳤던 여성 출원인 비율이 지난해 35.4%로 크게 증가했다. 디자인권 여성 출원인 비율은 2021년까지만 해도 20%대에 머물렀지만 2022년 31.8%로 30%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 출원은 30대 이하 젊은층이 이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10~30대 여성의 디자인 출원 건수는 1777건으로 전체 여성 출원 건수(3514건)의 50.6%를 차지했다. 남성 출원인에서 50대 비중이 가장 높은 것과 대조적이다.
디자인 출원 물품을 보면 여성 출원인 비율은 식품, 문구류, 장식용품 등에서 특히 높았다. 이들 물품에 대한 디자인은 여성 출원 건수가 절반을 넘는다. 반면 가구, 건축유닛 및 건설자재 등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 물품은 남성 출원인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여성 출원인 증가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시장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고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가 마케팅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행에 민감하고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여성 출원인들이 빠르게 시장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반영해 디자인 출원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춘무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디자인은 트렌드 변화가 가장 빨리 반영되는 지식재산 영역으로 여성 창작자의 활발한 참여가 산업 전반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판매 진입 장벽이 낮고 트렌드 반영 주기가 빠른 물품 분야에서 여성 창작자의 활동 기반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