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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honetechtop.co.kr/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한·미 연합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한국군 전투기의 민간 오폭 사건에 대해 10일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참모총장인 제게 있다”며 대국민 사과했다.이 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연 오폭 사고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고, 다시 일어나서도 안 될 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공군 KF-16 전투기 2대는 지난 6일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서 MK-82 폭탄 총 8발을 표적으로부터 약 10㎞ 떨어진 민가에 오폭했다. 포천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피해 민가는 142가구이며 민간인 부상자는 총 19명 발생했다.이 총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공군이 국민의 안전에 위해를 가했다”며 “초유의 오폭 사고로 국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다치게 하고 재산 피해를 입힌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불의의 부상을 당한 노곡...
중국 연례 정치행사 양회의 한 축인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10일 폐막했다.제14기 정협 3차 전체회의는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 리창 국무원 총리, 왕후닝 정협 주석 등 당정 최고지도자와 정협위원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을 열었다.중국 공식서열 4위인 왕 주석은 폐막 연설에서 정협 위원들은 회의 기간 정부 업무보고를 진지하게 토론하고 정협 상무위가 제시한 제안을 심의해 풍성한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왕 주석은 “전체 위원은 지난 1년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중앙의 전체 국면 통솔과 침착한 임기응변을 높이 평가하고, 1년 동안의 세계 변화 속에서도 ‘풍경은 이곳이 특별히 좋다’(風景這邊獨好)의 새로운 장을 쓴 것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과학적 지도 때문이라고 일치하게 인식했다”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구호품 공급을 끊은 데 이어 전기마저 차단했다. 곧 재개되는 휴전 협상을 앞두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선 셈인데, 가자지구를 강도 높게 봉쇄하는 이른바 ‘지옥 계획’의 실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9일(현지시간)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은 성명을 내고 “모든 인질이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가자지구에 전기 공급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철군 없이 인질을 석방하는 ‘1단계 휴전’ 연장을 압박하기 위해 가자지구에 구호 식량은 물론 전기와 수도마저 끊는 이른바 ‘지옥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 수순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하마스는 당초 양측이 합의한 대로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철군하는 ‘2단계 휴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지난 1일 1단계 휴전이 종료된 후 휴전 논의는 공전을 거듭해 왔다.전기 공급마저 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