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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TOP 폰테크 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인 전남 고흥에서 개발한 ‘유자 라면’(사진)이 서울에서 시식회를 연다.고흥군은 “오는 21~23일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고흥 유자 라면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유자 라면은 고흥군이 지난해 11월 고흥유자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시식자들 사이에선 ‘유자와 라면이 합쳐지면 어떤 맛일까’라는 단순 호기심을 넘어 새로운 미식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고흥군은 전했다.유자 라면은 유명 요리사인 이유석 셰프와 수개월간 협업해 개발됐다. 이 셰프와 고흥군은 지난해 군에서 추진한 어린이 메뉴 개발 과정에서 인연이 닿았다.고흥군 관계자는 “유자 라면은 기존 라면과 차별화된 닭고기 육수를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는 특징이 있다”며 “유자의 은은한 풍미가 국물과 조화를 이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깔끔한 맛이 난다”고 말했다.시식행사 기간 동안 푸드트럭에서 갓 조리된 유자 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협상이 카타르에서 재개됐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도 카타르에 도착해 중재국과 이스라엘 간 대화에 참여하기로 했다.AFP통신은 11일(현지시간) 하마스 고위 인사를 인용해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새로운 가자지구 휴전협상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압둘 라흐만 샤디드는 성명에서 “휴전 협상의 새 라운드가 오늘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 협상을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위트코프 특사의 협상 중재가 “휴전협상 2단계 시작에 도움을 줄 것이라 희망한다”고 했다.위트코프 특사는 조만간 협상에 합류할 예정이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위트코프 특사가 11일 도하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애초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협상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트럼프 외교팀 내의 역할 조정이 이뤄져 도하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매체는 또 하마스 측이 휴전협상 2단계로 ...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가입자 수 조정 ‘담합’으로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자, 당국 규제를 따랐는데도 불합리한 처분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통신 3사는 12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140억원을 부과받았다. 이전 최대 과징금은 통신업계가 2013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보조금 과다 지급을 이유로 부과받은 1064억원이다.통신업계는 공정위가 3사 간 ‘짬짜미’로 지목한 시장상황반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준수하기 위한 절차였다며 억울함을 나타냈다. 정부에 내용이 보고되는 담합이 어디 있느냐는 것이다.특정 통신사의 가입자가 급증하면 불법 지원금을 지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자제를 촉구하는 식으로 자율 규제가 이뤄진 것이지, 가입자 유치 경쟁을 피해 마케팅 비용을 아끼려고 한 담합 행위가 아니었다는 게 통신업계 주장이다.또 통신업계는 과도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