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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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행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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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지역의 덕망 높은 명문가로 일제 시대에는 항일 독립운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해방 후에는 통일 운동에 헌신했으나 전두환 정권 시절 일족이 간첩단으로 몰려 멸문에 가까운 화를 입은 가문이 있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261호로 지정된 보성 봉강리 정씨 고택 ‘거북정’의 주인이었던 봉강 정해룡(1913~1969)과 영성 정씨 일가 이야기다.좌우를 넘나들며 민족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헌신했던 정해룡의 일대기를 담은 <정해룡 평전>(도서출판 길)이 최근 출간됐다. 정해룡과 일가가 겪은 비극은 일제 식민지배와 분단 체제가 이 땅에 남긴 상처를 고스란히 대변한다.정해룡은 충무공 이순신의 종사관을 지낸 반곡 정경달(1542〜1602)을 배출한 영성 정씨 사평공파 종손으로 태어났다. 3000석 규모 대지주였던 그의 집안은 춘궁기와 흉년이면 마을 사람들에게 곡식을 푸는 가풍을 이어와 대대로 높은 평판을 쌓았다.정해룡은 ‘일제가 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2차 여야 대표회담 관련 협의를 촉구하며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와 지구당 부활,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 등의 의제를 거론했다. 여야의 공통 공약을 고리로 여당의 협상 테이블 참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비서실장들을 통해 (2차 여야 대표회담) 협의를 하기로 했는데 (여당 측의) 소식이 없다”라며 “입장이 난처한 것은 이해하지만 여야 대표들이 만나 (민생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께서 ‘여의도 사투리’를 싫어하신다고 들었는데 말 바꾸고 그런 것이 바로 대표적인 여의도 사투리”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만나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시급한 현안들을 몇 개라도 처리하길 기대한다”고도 강조했다.이 대표는 여야의 2차 대표회담이나 민생공통공약 추진협의체에서 논의할만한 의제들도 거론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이 그간 계속 주장해왔던 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