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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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행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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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다른 기획사 소속 가수에 대해 원색적인 외모 품평을 담아 작성한 ‘모니터링 문건’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아티스트 분들, 업계 관계자 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고 했다.이 CEO는 “해당 문서는 업계 동향 및 이슈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사후적으로 취합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라며 “시장 및 아티스트 팬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리더십에게만 한정해 공유되었으나, 해당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했다. 이 CEO는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또 “각 소속사에는 별도로 연락드려 직접 사과드리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수립...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10월은 ‘바쁘고 아픈 달’이다. 유족들은 성큼 다가온 슬픔을 잊으려는 듯 각종 추모행사로 한 달을 채웠다. 참사 후 2년, 광장과 거리를 전전하는 유가족 삶은 달라진 게 없었다. 그리움과 분노가 진해진 만큼, 참사 이전 일상은 희미해졌다. 그 이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 대신 새 일상 공간이 생겼다. 참사가 일어났던 해밀톤호텔 옆 골목과 시청 앞 분향소, 국회와 마포대교, 서울서부지법까지… 그 눈물과 절규가 맺힌 공간만이 하나둘 늘어날 뿐이었다.이태원 참사로 스물다섯 딸 이상은씨를 떠나보낸 강선이씨(54)의 두 번째 10월도 숨 가쁘게 지나갔다. 경향신문은 한 달간 강씨를 동행취재하며 10월29일을 맞는 마음을 들여다봤다.두 번의 선고일, 두 번의 눈물참사 2주기를 앞두고 참사 책임자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의 1심 선고가 서울서부지법에서 3차례 이뤄졌다. 지난달 30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선고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