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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주요 성과가 차기 행정부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미국 대선에 나온 민주당·공화당 후보 측의 주요 인사들과도 접촉했다.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10월3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회담을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한·미 외교·국방(2+2) 장관 회의 이후 열렸다.두 장관은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이 역대 최상의 상태에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 따른 한·미·일 협력 심화, (지난해 4월) 워싱턴 선언에 의해 설립된 NCG(핵협의그룹)을 통한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그간 주요 성과들이 차기 행정부로도 잘 인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블링컨 장관에게 요청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 내 초당적 지지는 굳건하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