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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분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결의를 무산시킨 국민의힘에 대한 민심이 악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원 탈당계를 제출하거나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로 항의성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1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대구시당·경북도당에 접수된 탈당 신고서는 700여건이 넘는다.국민의힘 경북도당의 경우 매일 100여건의 탈당 신고서가 접수되고 있다. 공식 집계를 내진 않았지만 500여건 이상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도 240여건 가량의 탈당 신고서가 들어왔다.대구시당 관계자는 “최근 탈당 신고서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당원이 아닌데 탈당 신고서를 낸 경우도 많다”고 했다.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근조화환도 보내고 있다. 대구시당·경북도당 앞에는 최근 ‘대대손손 그 뻔뻔함을 기억하겠습니다’ ‘내란동조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