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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사전문변호사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이 12일 직무정지됐다. 박 총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국방부의 직무정지나 법무부의 출국금지를 받은 지휘관은 13명이다. 이들의 계급장에 있는 별을 모두 합치면 20개(준장 진급 예정자 포함)다.국방부는 이날 “육군참모총장 육군 대장 박안수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12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수도권의 한 부대에 대기조치 됐다. 육군총장 직무대리는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대장)이 맡는다.박 총장은 비상계엄령 선포 직전인 지난 3일 오후 5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21시 40분에 장관대기실에 와 있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일 오후 10시 23분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박 총장은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받았다. 그는 김 전 장관으로부터 건네받은 포고령을 발표했다.박 총장을 비롯해 현재까지 직무정지된 지휘관은 7명이다. 국방부는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중장)·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