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 속 예민한 감성을 담다…김상민 작가 8번째 개인전 ‘종이로 만든 생각’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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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작가는 버려진 나무 재료와 나뭇조각 등을 활용, 아크릴과 펜 같은 다양한 재료를 덧칠하여 작가만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일상의 소중함과 자기 자신, 사람과 사람들 간의 관계를 예민한 감성으로 포착해 낸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선다.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 작가의 예민한 감성으로 포착한 주제·소재의 작품들은 관람객 모두의 공감을 부를 만하다.
작가는 주로 어린 시절 꿈, 순수한 동심의 세계, 또 작가이자 직장인으로서 일상에서의 갖가지 감정과 경험을 따뜻한 시선과 화사한 색감, 간결한 선과 구도로 표현해 왔다.
또 이번 전시에서 그림을 빌려 스스로를 되돌아본다. 김 작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나의 생각들을 정리하고 그려보며 지금 나의 소중한 것, 잃어버리고 사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한다.
홍익대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김 작가는 경향신문에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기사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거나 기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작업을 25년째 하고 있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씩 <생각 그림>이라는 그림·글을 선보이는 연재 코너를 통해 독자들과 교감을 나눠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