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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그라구입 김승룡 소방청장 대행 “소방관 공상, 전담 조직 만들어 입증 지원”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10-20
  • 조회0회
  • 이름행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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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그라구입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15일 참사 현장에 투입된 소방공무원들이 극심한 정신적 충격(PTSD)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전담 조직을 마련해 공상(공무상 재해) 입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소방공무원 정신질환 불승인율이 24.4%에 달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공상 입증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당사자가 입증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공상 입증 지원을 위한 재해보상 전담팀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현재 전담 조직이 없어 시·도 파견 인력으로 꾸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또 같은 당 김성회 의원이 ‘리튬배터리를 대량으로 적재하는 데이터센터 등을 파악해야 하지 않겠냐’고 묻자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배터리실과 서버실의 분리 여부를 전수 조사해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리튬이온배터리와 서버를 분리하는 작업을 하다가 발생했다. 화재에 취약한 배터리와 국가 전산망 주요 정보를 담은 서버의 간격은 약 60㎝에 불과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화재 당시 전산실에 리튬이온배터리와 서버 장비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소방관들이 출동 후 54분이 지나서 파악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 대행은 이에 대해 “(국정자원이 국가보안시설이어서) 당시 건축 도면이나 여러 가지 구체적 상황에 접근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녹빛으로 물든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의 애칭)에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2만1899명의 관중은 ‘오오렐레’를 노래하며 우승을 즐겼다. 지난해 강등 위기까지 추락했던 전북 현대가 K리그1 우승컵을 되찾았다. 전북은 18일 K리그1 33라운드 수원FC와 치른 홈경기에서 콤파뇨와 티아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71점을 쌓은 전북은 남은 파이널라운드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3년간 2위→4위→10위로 추락했던 전북을 되살린 주역은 역시 우루과이 출신 명장 거스 포옛 감독(사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던 포옛은 전북에 ‘위닝 멘털리티’를 심었다. 첫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고전했지만, 이후 22경기에서 17승5무로 무패를 질주하며 일찍이 앞서갔다. 포옛 감독은 전북이 달라진 비결을 ‘과정’에서 찾는다. 전북 부임 초기 팬들의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수비에 먼저 힘을 기울였다. 실점을 줄이면서 득점을 쌓아 승리한다면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다는 지론이었다.
프로 스포츠의 성과는 투자에 비례한다. 전북은 올해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콤파뇨와 국가대표 골키퍼 송범근, 수비수 김영빈 정도를 데려왔을 뿐 빅 네임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압도적인 승점 레이스를 벌인 것은 효율적인 투자와 활용에 있었다. 포옛 감독은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타깃형 골잡이, 골문을 사수할 골키퍼, 수비 라인의 수적 보강만 이뤄진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기존 선수의 재발견으로 채웠다. 최전방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골 사냥을 벌인 전진우가 대표적이다.
고교 시절 최고 유망주였던 전진우는 2018년 프로 데뷔 이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포옛 감독이 동료를 활용하도록 유도하자 전진우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전진우는 올해 상반기에만 12골(전체 14골)을 넣었다. 수원FC에서 임대로 돌아온 강상윤도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새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
티아고와 이승우 등 벤치로 밀려났던 선수들을 되살린 것도 감탄을 샀다. 시즌 초반 득점 행진을 주도하던 콤파뇨가 부상으로 빠지자 티아고가 9골로 제 몫을 해냈다. 티아고는 “포옛 감독은 내가 벤치에 앉을 것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솔직하게 말하면서 기다리면 기회가 올 것이라 약속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 역시 벤치에서 만족할 선수가 아니었지만 팀을 위해 인내했고 시즌 중반부터는 꼭 필요한 순간마다 활약해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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