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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좋아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9일 일본 국회 중의원(하원)을 해산했다. 당에 유리하도록 빠른 시일 내 총선을 치르기 위함이지만, 총리가 당 위기 배경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심도있게 설명할 책무는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일본 정치권은 이날 여야 당수토론, 중의원 본회의를 잇달아 열어 중의원을 해산했다.이시바 총리가 지난 1일 취임 직후 이날로 중의원 해산 일정을 못박은 대로다. 일본에서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은 임기가 보장되는 반면 중의원은 총리가 해산을 결정할 수 있다. 중의원 임기는 4년으로, 현직 중의원은 본디 내년 10월 임기를 마칠 예정이었다.이날 중의원 해산은 총리 취임 8일 후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단 기간에 해당한다. 투·개표일(27일)까지 기간 역시 총리 취임부터 18일로 전후 두 번째로 짧다. 지난달 자민당 총재 선거에 집중된 국민 관심을 총선 기세로 이어가자는 당내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선거 전 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