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좋아요 구매 교보문고 ‘한강 작품 매대’에 몰린 시민들···문학담당 직원은 “제가 받은 듯 뿌듯” [한강 노벨문학상]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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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좋아요 구매 “좋아하는 작가인데 전혀 생각도 못했다. 충격적이라고 생각들만큼 놀랐다.”10일 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후 시민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만난 독자들은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랍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평소 한강 작품을 좋아한다는 이창문씨(41)는 “<몽고반점> 때부터 한강 작가를 좋아했는데,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다”면서 “한국 문학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역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노벨상 위원회에서) 한강을 뽑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한강 작가의 소설에서 드러나는 역사적인 맥락과 젠더, 시대적 부분을 반영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교보문고 직원들은 이날 밤 8시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급히 한강 작가의 작품들을 매대에 진열했다. 한강 등 한국인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자 작품들을 매번 준비는 해왔지만 실제 수상까지 이어져 매대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교보문고 측은 전했다.교보문고에서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