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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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왕 찰스 3세의 호주 방문을 계기로 호주에서 군주제를 둘러싼 반감이 표출됐다.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호주 의회에서 찰스 3세가 연설을 마친 뒤 한 상원의원이 “당신은 내 왕이 아니다”라고 소리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소리친 이는 호주 원주민 출신 리디아 소프 의원으로, 그는 “우리 땅을 돌려달라. 당신들이 훔친 것도 돌려달라”고 외치다 경호원들에게 제지됐다. 그는 영국 국가가 나올 때도 등을 돌린 채 서 있었다.찰스 3세는 이날 연설에서 “내 인생 내내 호주 원주민은 자신의 이야기와 문화를 아낌없이 공유해줬다. 그러한 전통적인 지혜가 나의 경험을 형성하고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원주민을 인정하는 발언이었으나 반감을 누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호주 녹색당은 성명을 내 “국왕 방문은 일부에겐 중대한 행사지만 많은 원주민에게는 현재진행형인 식민지 트라우마를 상기시킨다”고 지적했다. 원주민 출신 도린다 콕스 상원의원은 찰스 3세를 향해 “원주민을 위한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