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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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행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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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로 기소돼 무죄가 선고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정대경 전 서울경찰청 112상황팀장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서부지검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전 청장 등의 1심 판결에 항소했다고 23일 밝혔다.검찰은 김 전 청장과 관련해 “당시는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처음 맞는 행사였고, 그 현장이 혼잡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구조라는 특수성에 더해 피고인이 직전에 다중 운집행사를 관리한 경험, 법령과 매뉴얼에서 서울경찰청장에 부여한 책임과 권한 등을 고려할 때 사고 발생의 위험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고 실효적 조치를 취해야 할 의무가 인정된다”며 “1심 법원은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검찰은 류 전 상황관리관, 정 전 팀장과 관련해 “법령과 매뉴얼은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을 총괄하는 피고인들에게 단순히 현장의 112 신고 조치 결과를 보고받는 업무뿐 ...
진은숙과의 대화이희경 엮음을유문화사 | 376쪽 | 1만8000원음악학자 이희경은 “새로운 정보도 쉽게 받아들이는 시각과 달리 새로움과 낯섦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청각의 특성상, 현대음악은 현대미술보다 더 다가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진은숙이 기자, 글로벌 제약 기업 기술 책임자, 물리학자, 음악가와 나눈 대화를 엮은 이 책은 현대음악 작곡의 최전선에 있는 진은숙의 세계에 접근하는 통로가 된다.진은숙은 대화에서 자신의 예술관, 작품 창작 배경 등은 물론 프리랜서 작곡가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일부러 모호하게 말하거나 젠체하는 태도로 거장인 양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그가 얼마나 음악에 헌신했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항상 나의 최대치를 하면서 소리를 질러야 사람들이 나의 존재를 알아줬고.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작품도 그렇게 되었”다고 하고, “메피스토펠레스가 와서 영혼을 팔라고 하면 당장 팔 거예요. 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