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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개신교계 연합예배가 열린 27일 오후 서울 도심은 마치 거대한 교회가 된 듯했다. 교통통제가 이뤄진 도심 대로는 메운 신도들은 동성애에 대한 혐오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비판의 열기로 뜨거웠다.이날 지하철 광화문·시청·서울역 인근과 여의도공원 일대에는 질서 유지를 위해 나온 띠를 두른 안내위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점잖게 옷을 차려입은 이들이 지하철 출구에서 끝도 없이 쏟아져 나왔다. ‘10·27 악법 저지를 위한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참석하러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행사장인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에는 초대형 스피커와 스크린이 설치됐다.연합예배는 “할렐루야!”라고 인사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 영상으로 시작됐다. 오 시장은 “(한국 교회는) 구호 활동과 복지사업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하고 섬김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공동체로서 그리스도 빛을 전하는 공동체 사명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