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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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블랙리스트’가 유통된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기동훈 대표가 국정감사장에 출석했다. 기 대표는 메디스태프가 전공의 집단 따돌림을 방조했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그런 의도로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기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기 대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들을 비난할 목적으로 작성된 ‘의사 블랙리스트’ 사태를 방조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기 대표는 지난달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모욕·협박·업무방해 방조, 교사 및 종범 등 혐의로 고발됐다.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 공백 사태가 9개월째 접어들었다”며 “모두 의사와 정부 간의 갈등을 말하고 있지만 제가 걱정하는 것은 국민과 의사 간의 신뢰”라며 입을 뗐다. 이어 “입에 올리기조차 어려운 참담한 언행들이 기동훈 증인이 운영하는 플랫폼인 메디스태프에서 계속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 모욕, 멸시...
[주간경향] 이태원 참사 2주기를 한 달여 앞둔 지난 9월 23일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활동을 시작했다. 유가족들은 지난 10월 2일 진상규명에 필요한 과제 9가지를 꼽아 특조위에 첫 번째로 신청서를 내면서 “희생된 아이들의 명예를 회복시켜달라”고 부탁했다. 송기춘 특조위 위원장(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은 참사로 고통받는 이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진상규명부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공직자들의 태도와 관련해 ‘면이무치’(免而無恥·처벌을 피하면 부끄러움을 모른다)란 말을 곱씹게 된다고 했다.지난 10월 23일 서울 중구 특조위 사무실에서 만난 송 위원장은 “유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아픔”이기 때문에 이 참사의 진상규명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왜 참사가 일어나게 됐는지를 알아야 제도에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