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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입원기간 가장 긴 ‘이곳’···병원이 넘쳐난다?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6-10
  • 조회0회
  • 이름행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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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42만명의 광주는 ‘병원’의 도시다. 광주의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 등 의료기관은 2177곳이나 된다. 입원병상은 3만8189개로, 인구 1000명당 26.3개다. 전국 평균 병상 수(12.7개)보다 두 배 이상 많다.
특히 한방병원 병상이 많다. 광주의 인구비율은 전국의 2.8%에 불과하지만 한방병원 병상은 전국의 17%를 차지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병상이 남아도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광주 시민들이 입원 기간은 전국에서 가장 길고 의료비로 지출하는 금액도 많다.
과도한 병상 수에 따른 폐해를 막기 위해 광주시가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입원 병상이 있는 모든 병원의 신규 개설과 증설이 제한된다. 또 응급이나 분만, 소아과 등 필수 의료에 투자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을 지난달 19일 확정·고시했다. 병원의 병상 수급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 전역을 ‘병상 공급 제한지역’으로 지정하는 게 골자다.
이에따라 광주에서는 2027년 12월까지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의 설립을 위한 신규 허가가 중단된다. 입원 병상을 늘리기 위한 변경허가도 제한한다. 한방병원을 포함해 모든 병원의 설립과 병상 증설이 제한되는 것은 광주가 처음이다.
병원 수 대비 부족한 의료인력도 문제로 지적된다. 광주의 의사수는 총 3615명으로 100병상 당 9.5명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16.1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각 병원들이 의료 인력 확충보다는 입원 병상 수 확대에만 치중해 온 결과다. 의료인력 부족은 의료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진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인구 1000명당 병원급별 병상 수를 보면 광주는 종합병원과 병원, 요양병원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한방병원은 더 심각하다. 광주의 한방병원 87곳이 5835개의 병상을 갖고 있다.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4.1개로 전국 평균(0.7개)보다 5.8배나 많다.
이는 결국 광주시민들의 의료비 과다지출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의 5년간 평균 병원 재원 일수(환자가 병원에서 지낸 일수)는 16.7일로 전국 평균(14.8일)보다 2일이나 길다. 2022년 기준 입원환자의 연간 총진료비는 1조4957억원으로 인구가 비슷한 대전(1조2172억원)보다 2785억원이나 많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병상 증설을 제한하는 대신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지만 수익성이 낮은 응급의료나 분만, 소아청소년 분야 등은 병상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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